5월 9일 대선 잠정결정, 4월초 대진 윤곽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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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무회의서 대선일 확정

정부가 13일 19대 대선을 5월 9일(화요일) 치르기로 잠정 결론을 낸 가운데 다음 달 5일경 대선 대진표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이번 주에 국무회의를 거쳐 대선일을 5월 9일로 확정해 공고하면 각 정당은 바로 대선 경선 레이스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장미 대선’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는 ‘3월 말∼4월 초’에 모두 확정될 예정이다.

각 당의 대선 후보는 바른정당 28일, 자유한국당 31일, 더불어민주당 4월 3일(결선 투표 시 4월 8일) 최종 선출하기로 일정이 이미 확정됐다. 정의당은 일찌감치 심상정 대표를 대선 후보로 선출했다.

국민의당 선거관리위원회도 다음 달 5일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 일정을 정했다. 안철수 전 대표 측이 다음 달 2일 선출을, 손학규 전 대표 측이 다음 달 9일 선출을 주장하자 중재안을 낸 것이다.

다만 안 전 대표 측이 13일 오후 당 선관위가 정한 일정을 “수용할 수 없다”며 거부해 막판 진통이 이어졌다.

한편 각 당이 대선 후보를 선출하더라도 이후 후보 간 단일화 시도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다음 달 중순 대선 후보 등록 때까지 최종 대선 구도가 ‘깜깜이’가 될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홍수영 gaea@donga.com·황형준 기자
#조기대선#정당후보#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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