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비상경제대책단 가동… ‘경제통’ 이용섭이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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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28일 13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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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캠프(더문캠)가 다음주부터 비상경제대책단(가칭)을 구성하고 비상경제점검회의를 가동한다.

더문캠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경제가 어느 때보다 어렵고 엄중한 상황이라는 판단 아래 책임 있는 유력 주자로서 직접 경제현안을 점검하고 철저한 대응책을 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비상경제대책단은 향후 재정, 금융, 통상, 가계부채 등 주요 경제분야 전문가들로 위원들을 구성해 비상경제 위기관리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단장에는 당내 경제정책통이자 재정조세 전문가로 불리는 이용섭 전 의원이 맡기로 했다.

그는 김대중-노무현 정부때 재정경제부 세제실장, 관세청장, 국세청장, 행자부장관, 건교부장관 등을 역임했고 이후 당 정책위 의장, 경제특보, 경제위기극복본부장 등을 맡았다.

지난해 4.13 총선직후 광주 광산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그는 현실정치를 떠났다가 최근 문 전 대표의 요청에 더문캠 합류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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