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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황교안 시계, 어이 없어…黃대행 ‘대통령 역할극’ 화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2-24 16:42
2017년 2월 24일 16시 42분
입력
2017-02-24 16:41
2017년 2월 24일 16시 41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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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24일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황교안’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기념 시계가 제작된 것과 관련, “황교안 권한대행의 ‘대통령 역할극’이 화려하다”고 맹비난했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황제 의전과 명패에 이어, 이번에는 ‘대통령권한대행’ 시계가 등장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황교안 권한대항의 시계 논란과 관련해 “참으로 어이없다”면서 “국정 공백은 모르쇠하고, ‘의전놀이’에 빠져있는 황 대행의 행보에 국민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엄중한 시국에 ‘탄핵기념시계’라니, 제 정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황교안 대행은 무엇을 기념하기 위해 시계를 제작했는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전대미문의 국정농단으로 떠맡게 된 권한대행의 자리가 그토록 자랑스러운가”라면서 “탄핵 정국의 또 다른 책임자인 황교안 권한 대행은 자신의 본분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한 대변인은 “지금 황교안 총리는 ‘봉황마크’가 새겨진 시계로 폼 재고 다닐 때가 아니다”면서 “빤한 의전으로 가득 찬 외부일정으로 국정 안정이 될 리 없다. 무엇이 중요한지 정신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교안 대행에게 부여된 역할은 국정농단을 마무리 짓는데 협조하는 것이고, 국민의 명령에 따르는 것”이라면서 “특검연장을 승인하는 것은 황 대행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자 당연히 지켜야할 의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황교안 대행은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고 현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면서 “대선의 단꿈에 빠져 역사에 죄 짓지 말고 당장 특검 연장을 승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황교안’이라고 적힌 시계가 매물로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에 총리실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라는 명칭은 공식 직함이며 공문서, 훈·포장 증서, 임명장, 외교문서 등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각종 중요 행사 경조사시 화한·조화·축전 등에도 동일 직함을 사용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일선공무원 격려 또는 공관초청 행사 등에 일부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기념품(손목시계)의 경우에도 공식문서, 경조사 등에 사용되는 명칭과 같이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 직함을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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