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가상 양자대결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더블 스코어'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전 대표는 상대를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 대표로 바꿔도 비슷한 수준으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의뢰로 지난 6~7일 조사해 9일 발표한 조사결과에서 민주당·정의당 연대후보로 가정한 문 전 대표는 응답자 59.9%의 지지를 얻으며 새누리당·바른정당 연대후보로 가정한 황 대행(29.4%)에 크게 앞섰다. 없음/잘모름은 10.7%다.
지역별로 보면 문 전 대표는 광주·전라 67.4%(vs 황교안 17.0%), 대전·충청·세종 67.2%(vs 23.5%), 경기·인천 62.7%(vs 25.5%), 서울 59.4%(vs 30.1%) 등에서 현저히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여권의 텃밭이라 불리는 부산·경남·울산에서 52.8%(vs 39.9%), 대구·경북에서 48.3%(vs 38.8%) 등으로 우세했다.
상대를 안 전 대표로 바꿔도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민주당·정의당 등의 연대 후보로 가정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53.0%, 반면 국민의당·바른정당 등의 연대 후보로 가정한 안 전 대표는 28.5%에 그쳤다. ‘없음/잘모름’은 18.5%.
문 전 대표는 특히 광주·전라(문 60.5% vs 안 33.7%)에서 2배 가까이 안 전 대표를 앞서 호남 민심 얻기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표는 황 대행, 안 전 대표와 경쟁하는 삼자구도에서도 50%의 지지를 얻어 황 대행( 24%)과 안 전 대표(19%)를 무난하게 앞섰다. 없음/잘모름 6.3%.
이번 여론조사는 자동응답(ARS)전화 방식으로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7.9%(총 통화시도 1만2682명 중 1005명 응답 완료)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댓글 101
추천 많은 댓글
2017-02-09 19:59:48
어느 개놈들이 범죄집단에서 법무장관 국무총리를하고있는 저 놈에게 찬성표를 던졌나? 쓸개도 없는 무식한 놈들아. .
2017-02-09 20:23:54
박녀 탄핵이 마녀사냥이란다. 마녀사냥 맞다. 학생 애들이 죽어가는 시간에도 미용사 불러 머리 올리는 마녀. 박사모, 부끄러움을 모르는 쓰레기들. 니 새끼들 죽었어도 그럴래?
2017-02-09 22:25:50
황교안이는 틀렸다.... 핼금 핼금 여론 눈치나보는 기회주의자다... 아무런 정책 대안도 없고 현실적 사안의 분석도 없고,,.,.대책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무능하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