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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응천 “정규재 주필, 질문 퍽이나 ‘까칠’…더이상 평가할 수 없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2-01 14:42
2017년 2월 1일 14시 42분
입력
2017-01-26 14:57
2017년 1월 26일 1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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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의 '정규재TV' 인터뷰와 관련, "절벽 앞에 선 느낌"이라며 "더이상 평가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조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대통령의 인터뷰 내용 일부를 게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규재 한국경제 주필은 박 대통령에 "개혁의 대상인 국회, 언론, 노조 ,검찰 이른바 4대 세력이 동맹군을 만들어 대통령을 포위하고 침몰시키고 있다. 왜 그렇다고 보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 대통령은 "개혁추진 반대세력과 체제에 반대하는 세력도 합류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며 "그동안 진행 과정을 추적해보면 뭔가 오래전부터 기획된 것이 아니냐는 점을 지울 수 없다"고 답했다.
이에 조 의원은 "헐"이라며 "반개혁, 반체제세력에 의해 오랫동안 치밀하게 기획된 음모에 전 국민이 그리고 언론, 특검, 헌재, 법원도 속고 있단 말이죠. 정규재 주필의 질문 퍽이나 '까칠'합니다"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절벽 앞에 선 느낌. 더 이상 평가할 말이 없네요. 불 끄고 디비 잘랍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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