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박원순 대선 불출마 선언에 “민주당 기득권의 벽, 얼마나 강고한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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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26일 11시 46분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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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26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열린 정치인이었는데 아쉽다”고 밝혔다.

손학규 의장은 이날 입장 발표문을 통해 “민주당 패권세력이 쌓아올린 기득권의 벽이 얼마나 강고한지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손 의장은 박원순 시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공동정부의 동반자가 될 수 있는 열린 정치인이었는데 아쉽다”면서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큰 틀에서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대선 불출마 선언했다.

박원순 시장은 “비록 후보로서의 길을 접지만 앞으로 국민의 염원인 정권교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당원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의 염원과 기대, 그리고 저의 역할 등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한 끝에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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