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문재인, 3자대결로 가도 승리…박근혜 때문에 문재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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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26일 09시 47분


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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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박근혜 때문에 문재인이 된다”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통령 당선을 예상했다. 또한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에 대해서는 “지지율이 지금이 천장”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5일 저녁 tbs 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정권심판론이 대세론”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이 됐듯이 박근혜 때문에 문재인이 된다”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문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되면) 당연히 된다. 정권교체는 확실시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진행자가 ‘야권연대 실패 시 장담할 수 없는 것 아닌가’라고 묻자 정 전 의원은 “3자대결로 가도 문재인이 이긴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안철수는 (지지율이) 천장이 드러난 거고 반기문도 역시 3자대결로 가도 오늘(25일) 여론조사 나왔다는데 그 여론조사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선거전이 시작됐기 때문에 선거전이 벌어진 다음에는 (지지율이) 별로 뒤바뀌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문화일보 여론조사 결과 문 전 대표가 31.2%로 1위, 반 전 총장이 16%로 2위, 그 뒤로 이재명 성남시장(10.7%), 황교안 국무총리(7.9%), 안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7.4%) 순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에 대해서는 “지지율이 더 이상 올라갈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예상했다. 정 전 의원은 “정치내공이 드러났다. 지금의 지지율이 지금 자기 현재의 위치”라며 “상대가 엄청난 잘못을 한다든가 엄청난 문제가 드러난다면 몰라도 (지지율이) 지금이 천장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진행자가 “안철수 대표가 최근 와서 ‘좌클릭’을 하다 보니까 중도성향의 지지층까지 빠진다는 분석이 있다”라고 말하자 정 전 의원은 “당연히 그렇다. 지난 총선 때만 해도 안철수는 중간지대, 보수가 실망한 그런 중간지대 층 때문에 뜬 건데”라며 “(사드 배치에 대해)호남을 의식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문재인과의 차별성을 위해서 그랬는지 어쨌든 일관되게 가지 못하고 우왕좌왕했기 때문에 내공이 드러난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범 동아닷컴 수습기자 eurobe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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