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조윤선 장관 사표 수리’ 황교안 대행, 대선 출마하면 경제부총리가 또 대행? 대행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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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22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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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범계 의원 소셜미디어 캡처
사진=박범계 의원 소셜미디어 캡처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22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그 자리에 송수근 문체부 장관 직무대행(제1차관)을 임명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비판하면서 “대행공화국”이라고 한탄했다.

박범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조윤선 장관이 구속되고 사의를 표명, 황교안 대행이 임명한 송수근 차관이 문체부 장관 대행을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송수근 차관도 블랙리스트 건에 연관돼 있지요?”라고 물으며 “황교안 대행을 대선주자로 여론조사에 올리는데, 그가 대권욕에 사로잡혀 대행을 던지고 대선에 출마하면 경제부총리가 또 대행? 대행공화국”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촛불로 이 불안정과 무책임의 연속을 끝내자”고 덧붙였다.

한편, 황교안 권한대행은 전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조윤선) 장관이 구속되는 사태가 빚어진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차관 중심으로 소관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도록 조치했으며 앞으로 소관 업무의 공백이 없도록 챙겨나갈 것”이라과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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