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측 “동생·조카 뉴욕서 뇌물 혐의로 기소, 보도 보고 알아…굉장히 놀랐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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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11일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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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총장 동생·조카 뉴욕서 뇌물 혐의로 기소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이도운 대변인은 11일 반 전 총장의 동생인 기상 씨와 조카 주현 씨가 뉴욕 현지 법원에서 뇌물 혐의로 기소된 데 대해“반 전 총장님도 보도를 보고 알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마포 캠프 사무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반 전 총장도 굉장히 놀랐을 거다. 전혀 아는 바 없을 것”이라며 “현재로선 반 전 총장의 입장을 논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가 아마 2015년께에도 국내 언론에 보도됐던 것 같고 그때 비슷한 입장을 밝힌 적도 있었던 것 같다”면서 “그런 차원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지에서도 수사 중이니까 적절한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 후속 절차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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