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黨, ‘바른정당’으로 당명 확정…하태경 “바른 소리 못한게 朴정부 몰락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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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8일 1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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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당명, ‘바른정당’으로 확. 사진=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신당 당명, ‘바른정당’으로 확. 사진=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바른 소리 못한 게 박근혜 정부 몰락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새누리당 비박계의 신당 당명이 ‘바른정당’으로 확정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짜 보수는 쓴 소리 바른 소리 못하는 보수”라며 “친박들이 대통령 눈치만 보고 바른 소리 못한 게 최순실 국정농단 못 막고 박근혜 정부가 몰락한 원인”이라고 꼬집었다.

“진짜 보수는 쓴 소리 바른 소리하는 보수”라고 말한 하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잘못을 과감히 지적하고 바른 소리했으면 탄핵 막을 수 있었다”며 “바른정당! 바른 소리하는 정당! 진짜 보수의 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바른정당’이라는 당명에 대해서도 “진짜 보수당의 이미지가 함축된 이름이어서 강력 지지했다”며 “’바른’이라는 것은 보수적 의미”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른정당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명채택회의를 열어 당명을 확정했다. 9일부터는 당 이미지와 로고, 색상 등을 결정해나갈 방침이다.

당명과 관련,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은 “많은 공모작 중에서 원칙을 정했고 가장 다수의 의견이 포함이 된 ‘바른정당’을 택했다”며 ‘바른’이라는 단어에 올바르다, 공정하다, 정의롭다, 따뜻하다 등 많은 뜻이 내포되어 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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