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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나경원이 중진? 반기문 따라 탈당하면 潘도 탄핵시키겠다는 건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2-30 14:13
2016년 12월 30일 14시 13분
입력
2016-12-30 12:45
2016년 12월 30일 12시 45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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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나경원이 중진? 반기문 따라 탈당하면 搬도 탄핵시키겠다는 건가”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30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하면 나경원 의원을 포함한 중진 일부가 연쇄 탈당할 수 있다는 지적에, "나경원이 중진이냐"고 반문하면서 '반기문 옹립론자'들을 질타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한나라당 윤리위원장 할 때는 (나경원 의원은) 초선이었는데"라고 꼬집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개인적 정치 행보를 두고 뭐라 그럴 순 없다"면서도 "지금 우리나라가 이렇게 된 원인이 어디에 있나, 친박 비박 사람 따라다니다가 생긴 일 아니냐"라고 인물 중심의 정치행보를 강하게 비난했다.
인 위원장은 "한 사람 탄핵했으면 됐지 또 누굴 탄핵시킬라고"라며 "반 총장 이념과 가치가 좋다고 하면 따라가는 걸 누가 뭐라 그러겠나, 그런데 아직 반 총장이 정치적 가치나 이념을 발표한 적이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뭘 보고 가겠다는 거냐, 다 발표한 다음에 가는 거지"라며 "우리나라에서 유엔 총장을 내려면 몇 백 년에 한 번 이라는데, 이 나라에서 나온 영웅 같은 인재를 또 탄핵시키려고 하냐"고 비꼬았다.
인 위원장은 "그렇게 따라다니다가 친박, 비박 이렇게 된 것 아니냐"며 "한 번 하면 됐지 또 되풀이 하냐"고 거듭 반 총장 옹립론자들의 '묻지 마 탈당' 움직임을 질타했다.
앞서 전날 나경원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반 총장이 대권 행보를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신당행 대신 반 총장에 합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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