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최순실 종신형 각오 발언, 동정심 유발작전…잘못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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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27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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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최순실 씨가 26일 ‘국조특위 신문면담’에서 "종신형을 각오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동정심 유발 작전"이라고 비난했다.

이날 서울구치소 수감동에서 진행된 국회 국정조사특위 비공개 접견에서 '국민은 최 씨가 종신형을 받기 원한다'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말에 최 씨는 "종신형 받을 각오가 돼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최순실은 잘못 생각하고 있다. 종신형까지 각오있다고 말하는 것은 동정심 유발작전인듯. 진짜 형량을 생각하면 진실을 낱낱히 고백하고 석고대죄해야한다. 상처받은 국민들 마음 풀릴때까지 빌고 또 빌어야하건만. 모른다. 아니다로 부인만하다니. 진짜 안되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정 전 의원은 또 최씨가 딸 정유라 관련한 의원들의 질문에 눈물을 흘렸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최순실, 본인 딸만 소중한가? 당신 딸문제로 대한민국의 딸들이 받은 마음의 상처는 어떻게 치유할것인가? 당신때문에 대한민국의 엄마들이 흘린 눈물은 어쩔 것인가?"라고 비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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