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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비대위원장에 인명진…박사모 “차라리 이석기를 데려오지” 반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2-23 17:19
2016년 12월 23일 17시 19분
입력
2016-12-23 14:47
2016년 12월 23일 14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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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에 인명진 목사 내정
박사모 카페 갈무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시절 당 윤리위원장을 맡았던 인명진 목사가 내정된 가운데,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측이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23일 박사모 공식 온라인 팬카페에는 정광용 중앙회장 명의로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 이건 아닙니다”라는 ‘경고’ 글이 게재됐다.
박사모 측은 “인명진 목사를 비대위원장으로 데리고 오겠다니. 차라리 당을 해체할지언정 이건 아니다”라며 크게 반발했다..
“도시산업선교회, 인명진 목사”라면서 인명진 목사가 1970년대 도시산업선교회를 이끌며 재야 노동운동을 주도했던 것을 언급한 뒤, “차라리 이석기를 당대표로 데려오지 이건 아니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를 향해서는 “적당히 하시기 바란다. 당원들이 참는 데도 한계가 있는 법이다”라면서 “이제 새누리당에 대한 일말의 미련까지 사라져가고 있는 중이다. 우리의 마지막 경고가 될 지도 모르겠다. 이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같은 글에 박사모 회원들 역시 “새누리당 계속 지켜봐야 하는 건지… 정우택이 역시 배신자인가보다”, “당장 철회하라”등 댓글을 달며 반대했다.
한편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혁명적 수준의 새누리당 혁신을 통해 혁신과 대통합이란 절체절명의 과제를 이룰 비대위원장으로 인명진 전 당 윤리위원장을 모시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곧바로 비대위원장 선출을 위해 최단시일 내에 새누리당 전국위원회를 소집할 것”이라며 “연말 안에 비대위 출범을 목표로 인명진 목사님과 비대위 구성과 활동에 관한 구체적 상의에 들어가겠다”고도 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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