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박근혜 가족사 왜 온 국민이 외워야 하나? 韓은 박씨 왕조 아냐” 국정 역사교과서 공개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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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29일 13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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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은 28일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 논란과 관련, “박근혜 가족사를 왜 온 국민이 외워야 하는가?”라고 비꼬았다.

이 시장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국정 역사교과서, 박정희 유신체제 미화…친일파 행적은 대폭 축소’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대한민국은 박 씨 왕조가 아닌 민주공화국”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교육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 중학교 역사(1, 2)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현장 검토본을 공개했다. 이 부총리는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특정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있는 역사관과 올바른 국가관을 가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개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야당과 진보 성향 단체들은 교과서가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고 뉴라이트의 편향된 시각을 담았다며 즉각 폐기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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