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검찰에 ‘최순실 연예인’ 수사 의뢰? 지라시 내용 전혀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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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14일 13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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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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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14일 이른바 ‘최순실 특혜 연예인’ 의혹과 관련, 자신이 검찰에 특정 연예인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는 내용의 루머를 부인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검찰청에 특정 연예인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마약 관련 연예인을 밝히러 방송에 게스트로 나갈 것이라는 등의 ‘지라시(증권가 정보지)’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안민석 의원이 일부 연예인에 대해 이미 검찰청에 수사 요청을 해 놓은 상태”라며 “아직 밝히지 않은 배우, 가수, 아이돌 등도 많아 이번에 마약 관련 연예인들을 모조리 싹을 뽑아 버리겠다는 것을 보여주려 한 방송에 게스트로 나갈 것”이라는 내용이 지라시가 돌았다.

이에 안 의원은 지라시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강조하며 “더이상 허위사실이 유포되지 않도록 유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 의원은 지난 1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주 연예계에 최순실 라인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는데 몇몇 분들이 난리를 치더라”며 “누군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 제가 그걸 밝히고 사진을 공개하면 그 가수는 가수 생명이 끝장난다. 이 상황에서 거짓말을 하지 말기를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거짓말을 계속 하면 다음주에 정말 공개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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