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박근혜·최순실·김기춘·우병우·최경환 ‘병신5적’ 단죄해야”…朴대통령 퇴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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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14일 0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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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사진=최경환 국민의당 의원 트위터
사진=최경환 국민의당 의원 트위터
최경환 국민의당 의원은 14일 최순실 씨(60·구속)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친박계 핵심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을 ‘병신 5적’이라고 칭하며 “단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대책위원회의’에서 “박근혜·최순실·김기춘·우병우·최경환 등 병신5적을 단죄해야 한다”며 “1905년 을사년에 을사5적이 있었다면 병신년에는 국정농단 병신5적이 있다”고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병신5적 단죄 없이 나라가 정상화 안 된다”며 “공동 주범 박근혜-최순실, 김기춘, 검찰과 국정원 등에서 호위무사로 (수사를) 지휘하는 우병우, 새누리당 의회세력 두목인 최경환 중 지금 최순실만 수사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남은 4적은 왕정복구를 노리고 있지만, 지난 토요일 위대한 100만 촛불시민은 박근혜 퇴진으로 맞섰다”며 “박 대통령은 질서 있는 퇴진과 탄핵 퇴진 중 하나를 실천할 시점이 왔다”고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과도 내각 총리 지명으로 박 대통령은 사임·하야해야 한다”며 “박 대통령이 이런 질서 있는 퇴진에 협력하지 않고 끝까지 하겠다면 탄핵 퇴진의 길로 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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