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 朴대통령 수족’ 김무성·유승민, 정계 은퇴로 책임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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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2일 12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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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 朴대통령 수족’ 김무성·유승민, 정계 은퇴로 책임지라
이재명 “‘ 朴대통령 수족’ 김무성·유승민, 정계 은퇴로 책임지라
야권의 대선후보 중 한 명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2일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정계은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박근혜 대통령의 ‘수족’노릇을 했기에 최순실 게이트의 공동책임자라는 것이다.

이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정문란 머리 박근혜 퇴진에 맞춰 몸통인 새누리당이 해체 되는 건 맞습니다”라면서 “그런데 김무성 유승민은 새누리당과 박근혜의 수족이었는데 머리 수족은 놔두고 몸통만 해체하라구요? 수족인 본인들도 정계은퇴로 책임지는 것이 맞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어떤 국민도 대통령 사퇴 새누리당 해체를 요구할 수 있지만 가해자인 당신들은 그런 요구 할 자격 없습니다”라며 “제3자인 척 피해자코스프레 그만하고 정계은퇴로 책임지십시오”라고 거듭 정계 은퇴를 촉구했다.

이 시장은 전날에도 "새누리당은 청산대상"이라고 비판하면서 "거국중립내각이 아니라 가칭 '비상구국회의'에서 '박근혜-새누리당 망국연합'을 청산할 '국민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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