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최순실 조카 장유진이 가장 실세…검찰, 수사의지 있다면 긴급체포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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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28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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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캡처
사진=채널A 캡처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조카 장유진 씨가 사실상 가장 실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오늘 당장에라도 검찰이 수사 의지가 있으면 최순실 씨의 조카 장유진 씨라는 분을 긴급체포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이 분은 최순덕 씨, 최순실 씨 바로 위 언니의 딸이다. 저는 이 분이 가장 실세이고 최순실의 대리인 역할을 지금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어 안 의원은 “제가 지난 국감 마지막 날, 13일 날 국감장에서 이 분에 대해서 공개했다. 보니까 최근에 이름을 장시호로 개명한 것 같다. 최순실 씨와 가장 긴밀히 연락하는 사람이고 지금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 장유진 씨 긴급체포를 오늘이라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안 의원은 최 씨 딸 정유라 씨의 청담고 입학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안 의원은 "학교를 거의 다니지 않으면서 졸업한 것 같은데, 학교와 승마협회가 딸을 도와서 졸업시킨 것 같다"하며 "유라 씨를 위해 승마협회가 사유화되는 방식이었고, 승마협회가 청담고에 보낸 출석인증공문도 허위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고등학교 졸업 취소사유"라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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