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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송민순 회고록 논란, 종북 프레임…색깔공세 시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0-17 11:48
2016년 10월 17일 11시 48분
입력
2016-10-17 08:20
2016년 10월 17일 08시 20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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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청래 전 의원 소셜미디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송민순 회고록’ 논란과 관련해 “종북 프레임으로 대선을 치르려는 신호탄”이라면서 “이정현의 말투로 보아 저들의 색깔공세는 이제 시작”이라고 비판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문재인이 간첩이라는 말이냐?”면서 송민순 회고록을 거론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를 비난했다.
정 전 의원은 “이정현 대표가 적과 내통을 운운했다”면서 “적과내통이란 간첩이란 뜻이냐. 북한과 비공개 접촉을 한 김관진도 내통이냐. 그리고 평양에 가서 김정일을 비공개로 만나 칭찬까지 한 박근혜도 적과 내통이고 간첩이란 말이냐”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송민순의 회고록은 종북 프레임으로 대선을 치르려는 신호탄인가? 적과내통 운운하는 이정현의 말투로 보아 저들의 색깔공세는 이제 시작”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는 문재인만이 아니라 박원순, 안희정, 이재명에 대한 공격”이라며 “스크럼 짜고 공동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또 “비공개 접촉이면 내통이라고 이정현이 말했다”면서 “나는 박근혜-김정일의 비공개 접촉을 두고 하는 말인 줄 알았다. 이정현은 박근혜에 대한 공격을 중지하라”고 비꼬기도 했다.
앞서 이정현 대표는 15일 ‘문재인 전 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시절 유엔의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 전에 북한의 의견을 듣고 기권하는 데 깊숙이 개입했다’는 송민순 당시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과 관련해 “북한과 내통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탈북민 행사 직후 취재진에게 “그 많은 국방 예산을 쓰고, 젊은이들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시기에 시간을 들이고, 많은 사람이 피를 흘렸는데, 그 적들(북한)하고 내통해서 이런 식으로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개적으로 하면 남북 공식 대화이고, 국민 모르게 했으면 내통이지 뭐냐”면서 “공식 대화를 통해서도 할 수 있는데, 뭣 때문에 국민 모르게 했느냐. 당당하고 떳떳하면 숨길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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