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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선 지면 내가 먼저 한강에 빠져야”…박지원 “정치인은 말조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0-11 13:15
2016년 10월 11일 13시 15분
입력
2016-10-11 11:17
2016년 10월 11일 11시 17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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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사진)은 11일 유력한 야권 대선후보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추미애 민주당 대표의 ‘대선 지면 한강 행’ 발언을 겨냥, “정치인은 말조심을 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OECD회원국 중 자살률 1위 국가”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가 저축은행 비리 관계로 검찰에서 청와대의 청부조작 수사를 할 때 제가 너무 억울해서 '만약 사실이면 목포역전에서 할복자살하겠다'고 했다가 혼쭐이 났다"며 자신의 과거 설화를 예로 들었다.
박 비대위원장은 그러면서 “내년 대선 후 한강에 빠져 운운은 승리의 각오 표현이라지만 지키지도 못 할 거고 교육적으로도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앞서 추 대표는 전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16 세계한인민주회의 대표자 워크숍'에 참석, "우리가 (대선에서) 지면 어떻게 되겠나. 다 같이 한강에 빠져야지 낯을 들고 다닐 수 없다는 각오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문 전 대표는 “우리 당의 대권 주자 지지도 합계가 여권의 지지율 합계보다 월등히 높다"며 "이러고도 (내년 대선에서) 못 이기면 아마 제가 제일 먼저 (한강에) 빠져야 할지 모르겠다"고 맞장구를 쳤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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