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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朴대통령 탄핵 언급? “대통령으로서의 존재 가치 사라지게 하겠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8-17 14:51
2016년 8월 17일 14시 51분
입력
2016-08-17 11:03
2016년 8월 17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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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7일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건국절’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데 대해 “대통령으로서의 지위에 전혀 맞지 않는 말이기 때문에 국민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의 발언은) 국민 전체에 대한 모독이다.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헌의 정신과 가치를 문란하게 하는 주장”이라며 “박 대통령은 한마디로 임시정부를, 항일독립운동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그 이유는 아버지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아버지를 부정할 수도, 긍정할 수도 없는 박 대통령의 처지에 대해서는 사실 연민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대통령으로서의 지위에 전혀 맞지 않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적 책임을 물어야 된다”고 재차 강조한 뒤 그 방법을 묻는 질문에 “(제가)당대표가 되면 책임을 묻는 방법은 구체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에게 대통령으로서의 존재 가치가 사라지게 하는 것, 사라지는 것만큼 더 무서운 책임이 어디 있겠는가? 그 책임을 묻는 절차를 밟겠다는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탄핵을 언급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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