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무인기 사업에 3년간 400억원 투입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17일 12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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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무인기 사업에 3년간 400억원을 투입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무인기 성장 동력 확충’과 ‘미래선도기술력확보’를 목표로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400억원을 투입해 ‘무인이동체 핵심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투입하는 금액은 150억 원이다.

지난 4년간 정부는 무인이동체 시장 선점을 위해 2840억 원을 투입했다. 하지만 국산 무인기는 가격 면에서 중국에, 성능 면에서 선진국에 뒤쳐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미래부는 무인기는 물론 무인수상정, 자율주행차로도 응용할 수 있는 통합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무인이동체 기술을 중점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무인이동체 공통기술개발에 대한 총 예산은 105억 원이며 인공지능 기반의 차세대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에는 총 80억원을 투자한다. 소형무인기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에는 21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우상 동아사이언스기자 id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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