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지도부, 첫 회동…원 구성 앞두고 치열한 탐색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11일 1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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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여야 3당 원내지도부가 11일 첫 회동을 한다.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의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5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국회의장과 상임위원장 선출, 상임위 배분 및 재조정 등을 놓고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각 당이 국회의장과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어느 당이 맡아야 할지를 놓고서부터 이견이 있는 만큼 이날 만남은 탐색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들은 며칠 남지 않은 19대 국회 회기 내에 처리해야 할 안건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전망이다. 더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세월호 사건 특별조사위원회 활동기한 연장을 담은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19대 회기 내에 하자고 주장하고 있어서 여당과 대립이 예상된다.

이밖에 13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다룰 의제를 서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차길호 기자 kil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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