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창조경제는 유일한 성장 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21일 1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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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1일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창조경제는 경제 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도전이자 유일한 성장엔진”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과학의 날·정보통신의 날 기념사에서 “창조경제를 주요 정책기조로 삼아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업을 활성화하고 제도 개선을 해왔다”며 “기술혁신의 속도와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창의적 마인드로 기술을 융합해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행사 시작에 앞서 196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의 해외 한인 과학자 유치에 따라 귀국한 안영옥 박사(84) 등 1세대 과학자 6명과 환담했다. 박 대통령은 “선진국에서 안정된 생활을 보낼 수 있었음에도 조국의 부름에 기꺼이 응해 연구개발에 젊음과 인생을 다 바친 분들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국가과학자문기술회의 겸 ‘바이오 산업생태계·탄소 자원화 발전전략 보고회’를 주재했다. 박 대통령은 “바이오산업이 미래 먹거리로 자리 잡기 위해선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며 “바이오산업을 둘러싼 불필요한 규제 개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급한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 범위와 시장 진입을 제한하는 규제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풀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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