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종로서 정세균에서 꺾였다 “국민이 與 심판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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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14일 0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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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아 거물이 맞붙은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는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여권의 대선주자로 꼽혔던 오세훈 새누리당 후보를 꺾고 수도권 탈환 선봉장이 됐다.이에 야당의 5선(選)인 정 당선자는 이번 총선 승리로 6선 고지에 이르며 당권은 물론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정세균 더민주 후보는 (52.6%)로 오세훈 새누리 후보(39.2%)를 큰 격차로 제치고 종로재선에 성공한 것은 의미가 크다. 이번 공천 과정에서 더민주의 정세균계 의원들이 줄줄이 컷오프(공천배제)되며 정 후보의 입지까지 위협받는 상황이었지만 그는 이번 재선 성공으로 당내에서 세력 재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세균 당선자는 “여당이 제대로 일하지 못해 국민이 심판해 주신 것이다. 서민과 자영업자들이 허리 펴고 살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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