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공식 선거 운동 시작…알파원 vs 더컸 vs 국민 편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3월 31일 11시 43분


코멘트
총선 공식 선거 운동 시작. 각당 뜨거운 거리 유세. 사진 출처 동아일보·트위터
총선 공식 선거 운동 시작. 각당 뜨거운 거리 유세. 사진 출처 동아일보·트위터
20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31일부터 시작되면서 곳곳에서 각당의 거리 유세 경쟁이 뜨겁다.

새누리당은 원유철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알파1(원) 유세단’을 조직해 본격 가동 중이다. 알파원은 이세돌 9단과 세기의 바둑 대결을 펼친 인공지능 ‘알파고’에 새누리당 기호 1번을 조합해 만든 합성어다. 송희경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 조훈현 국수, 조명희 전 국가우주위원, 신보라 청년이 여는 미래 대표이 참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청래·김광진 의원 등 낙천자가 중심이 된 더컸유세단을 출범했다. ‘더컸’이라는 이름은 원래 더불어민주당 컷오프을 줄인 더컷이었으나,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더 성장하고 더 컸으면 한다는 의미를 담아 새롭게 명명했다.

이에 질새라 국민의당은 비례대표 후보자로 구성된 ‘국민편 일당백’ 유세단을 꾸렸다. 국민의 편에 서서 일당백의 역할을 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신용현 한국 표준과학원 원장은 미래 일자리를, 벤처 창업가, 김수민 후보는 벤처, 김중로 후보는 안보 등 의정활동 방향을 분야별로 나눠 국민에게 알릴 예정이다.

이날 부터 시작된 공식 선거 운동은 총선 전날인 다음 달 12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중앙선관위는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벽보와 후보자가 게시하는 홍보 현수막을 찢거나 낙서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총선 공식 선거 운동 시작. 각당 뜨거운 거리 유세. 출처 동아일보·트위터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