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딸 취업 청탁 의혹’ 컷오프 윤후덕 구제…경선 여부 공관위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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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16일 16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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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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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을 내렸던 윤후덕 의원(경기 파주시갑·초선)을 구제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공직선거후보자추천 재심위원회에서 재심을 받아들였던 윤후덕 의원에 대한 구제를 승인했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전했다.

윤후덕 의원은 지난해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도 파주 소재 LG디스플레이에 딸의 취업을 청탁했다는 의혹으로 공천에서 배제된 후 재심을 신청했고, 재심위에서 이를 받아들였다.

김 대변인은 “다만 윤 의원의 지역을 단수공천으로 할 것인지, 혹은 경선지역으로 할 것인지는 다시 공관위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윤 의원은 공관위 정밀심사 때 총선청년네트워크에서 낙천 대상으로 지목된 것이 공천 탈락의 주된 이유였는데, 더 이상 낙천을 요구하지 않을 계획이라는 공문이 왔다”며 “이러한 사정변경이 하나의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검찰이 윤 의원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도 재심위에서 고려해 인용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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