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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장하나 “김현종, 국민이 용서할 준비 안 된 사람…영입 철회해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2-21 10:39
2016년 2월 21일 10시 39분
입력
2016-02-21 10:38
2016년 2월 21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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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장하나
사진=더민주 장하나 의원 트위터 캡처
더민주 장하나 “김현종, 국민이 용서할 준비 안 된 사람…영입 철회해야”
더불어민주당 장하나 의원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주도한 김현종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의 입당에 대해 영입 철회를 요구했다.
장하나 의원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 영입에 부쳐’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려 “당 지도부는 영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국민 여러분께서 아직 용서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에 대해, 당이 용서를 강요해선 안된다”며 “무엇보다 (한미 FTA 타결이) 용서할 수 있는 사안인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당 총선정책공약단 농어민상생본부장인 신정훈 의원도 전날 논평을 내고 “FTA 추진 과정의 절차적 투명성이 보장되지 못한 점, 농업을 비롯한 피해산업에 대한 대책이 미흡했던 점에 대한 반성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김현종 전 본부장의 영입을 비판했다.
신 의원은 “인재영입은 당의 정체성과 가치를 보여주는 부분 중 하나”라며 “김현종 전 본부장의 영입으로 앞으로 우리 당이 ‘메가 FTA’로 불리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비롯한 개방정책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더민주는 18일 한반도 주변상황을 고려해 김현종 전 본부장을 영입했다며 “경제와 외교안보의 위기를 새로운 가능성의 시대인 ‘경제와 외교안보의 2.0시대’를 열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종 전 본부장은 정계 입문 계기에 대해 “분단된 남북이 또 다시 대치하는 가장 열악한 상황이 결정적 동기를 부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깊은 곳으로부터 단호한 음성이 들렸다.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다’는 소리였다”며 이순신 장군의 말을 인용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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