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국민의당 주도권, 김한길한테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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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25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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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국민의당 주도권은 김한길한테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진 교수는 24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세력화 머뭇거리던 안철수, 적극 연대로 방향 바꿔’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하고 “원래 독자 창당하고 사람 가려 받을 생각이었는데 여의치 않았던 것”이라며 “이로써 국민의당의 주도권은 김한길한테 넘어간 것으로 봐도 된다”고 풀이했다.

해당 기사는 “국민의당이 ‘세력확대’와 ‘새 정치’사이에서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는 사이 정체성 논란 등이 불거지며 지지율이 떨어졌고, 경고음이 커지자 국민의당은 일단 힘을 키우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국민의당의 향후 권력지형과 관련해 “위로는 동교동과 김한길, 아래로는 호남의 탈당의원들, 좌우로는 천정배와 정동영, 원내대표는 주승용”이라며 “거기에 안철수한테는 ‘대표도 맡지 말라’는 압력. 설사 대표를 맡아도 얼굴마담일 뿐”이라고 전망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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