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이 최근 사회적 충격을 일으키고 있는 어린이집 아동학대에 대해 19일 “할머니들을 오전 오후로 어린이집에 출근하게 해 참관하게 하는 아이디어가 있다”며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제주도청에서 열린 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이 최고위원의 이런 제안은 정치권에서 폐쇄회로(CC)TV를 어린이집에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데에 대한 것이다. 이 최고위원은 “(보육교사) 전체를 매도하는 것은 자제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는 선생님들과 원장에 대한 따뜻한 눈길과 성원이 있어야 한다”며 “(할머니 참관 수업은) CCTV 보다 훨씬 더 인간적이고 서로에게 부담을 훨씬 덜준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어르신 고용창출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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