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어린이집에 ‘할머니 참관수업’ 도입하자”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19일 14시 34분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 동아일보 DB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 동아일보 DB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이 최근 사회적 충격을 일으키고 있는 어린이집 아동학대에 대해 19일 “할머니들을 오전 오후로 어린이집에 출근하게 해 참관하게 하는 아이디어가 있다”며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제주도청에서 열린 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이 최고위원의 이런 제안은 정치권에서 폐쇄회로(CC)TV를 어린이집에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데에 대한 것이다. 이 최고위원은 “(보육교사) 전체를 매도하는 것은 자제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는 선생님들과 원장에 대한 따뜻한 눈길과 성원이 있어야 한다”며 “(할머니 참관 수업은) CCTV 보다 훨씬 더 인간적이고 서로에게 부담을 훨씬 덜준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어르신 고용창출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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