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과학기술로 재난대응 혁신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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科技자문위원 21명 신규 위촉

靑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6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재난 대응 역할의 핵심은 바로 과학기술”이라며 대형 재난에 대한 예방 및 대응과 관련한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靑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6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재난 대응 역할의 핵심은 바로 과학기술”이라며 대형 재난에 대한 예방 및 대응과 관련한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과학기술은 안전한 대한민국을 창조하는 첨병”이라며 “재난은 피할 수 없지만 인간의 조기 개입이 큰 차이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올 한 해 우리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그 과정에서 안타깝고 힘든 일도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재난 대응 역할의 핵심은 바로 과학기술”이라며 “재난을 미연에 방지하는 감지와 예측, 현장의 골든타임 활용을 극대화하는 구난, 총체적이고 신속한 사후 복구 등 재난 대응의 모든 과정을 과학기술이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과학기술을 활용한 효과적인 재난 대응’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인 이상엽 KAIST 교수는 ‘과학기술 기반 농업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농업은 필수산업이자 새로운 성장산업”이라며 “과학기술은 우리 농업의 미래를 여는 데도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정체된 농가 소득 증대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농업 부문의 시장 개방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 26명 가운데 21명을 새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
#박근혜 대통령#과학기술#재난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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