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색깔 미리 조사… 전통 조각보 ‘맞춤 선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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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폐막]각국 정상과 뭘 주고 받았나

박근혜 대통령이 참가국 정상 부인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은 전통 조각보(천 조각으로 만든 보자기)였다. 정상들을 위한 조각보 머플러와 부인들을 위한 스카프가 함께 준비됐다. 청와대 측은 “아세안 각국 정상 부인들이 좋아하는 색을 미리 조사해 머플러와 스카프 색을 정하고, 그에 어울리도록 조각보를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 내외는 연보라색, 응우옌떤중 베트남 총리 내외는 초록색 등이다.

조윤선 수석은 정상 부인들에게 화장품 세트와 홍삼, 한국 음식을 알리는 책자도 선물했다. 홍삼은 박 대통령이 11월 미얀마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12월 특별정상회의 때 한국에 오면 지친 정상들의 원기를 회복시켜주겠다”며 약속한 것을 고려한 선물이라고 한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전통 조각보#아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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