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 전투병’ 年 1만명 선발 추진, 한민구국방 취임… “병사관리 보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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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신임 국방부 장관(사진) 취임식이 30일 최윤희 합참의장과 각 군 총장 등 군 수뇌부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강당에서 열렸다.

한 장관은 이날 취임사에서 GOP 총기사건과 관련해 “보호관심병사 관리제도를 포함한 전 군의 병력 관리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 종합적인 보완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군 당국은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연간 1만여 명 규모로 ‘GOP 전투병’을 선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병무청의 징병검사에서 신체등급 1, 2등급에 해당하는 심신 상태가 우수한 희망자를 모집 선발해 GOP와 수색대대에 배치한 뒤 이들에게 하사 계급 수준의 특수지 근무수당을 지급하고, 더 많은 휴가를 주는 방식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군 당국은 설명했다. 군은 아울러 GOP와 GP(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에 근무하는 소대장의 계급을 현재 소위에서 중위로 높일 계획이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한민구#국방부 장관#g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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