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김한길-안철수 당 떠나라” 공천갈등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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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5월 12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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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수석대변인. 동아일보DB
이윤석 수석대변인. 동아일보DB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방선거 공천 문제로 갈등이 깊어지면서 급기야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의 퇴진 요구까지 나왔다.

전남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윤석 수석대변인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비공개 발언에서 "전남도당 공천 심사 과정에 김한길 안철수 두 대표가 부당하게 개입하고 있다"며 "당을 어지럽히고 제대로 할 수 없다면 두 대표는 당을 떠나라"는 취지로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윤석 대변인은 최적의 후보, 최강의 후보를 내기로 한 애초 약속과 달리 지나치게 지분 챙기기가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변인은 또 "안철수 대표가 진정으로 새 정치를 하려고 한다면 '나만한 대통령 후보가 없다'는 생각을 버리고 대통령을 하려는 뜻을 내려놔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이윤석#김한길#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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