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22일 금 거래소 설립 논의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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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새누리당이 22일 국회에서 당정회의를 열어 금 거래 양성화를 위한 금 거래소 설립 방안을 논의한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지난달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금 거래야말로 음성, 무자료 거래가 판치는 지하경제의 표본”이라며 “일부 부유층의 재산 은닉 수단이 되고 있는 금 거래를 양성화하기 위해 금 거래소 설립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은 금 거래소를 설립하면 금 거래의 투명화로 일부 부유층이 불법적으로 축적한 부를 증여·상속하는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지하경제 양성화와 경제민주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성호 기자 sung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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