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메르켈 獨총리와 가장 각별한 관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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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잡지 인터뷰… “같은 여성-이공계 출신”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발간된 프랑스 정치시사 잡지 ‘폴리티크 앵테르나시오날(Politique Internationale)’ 여름호에 실린 인터뷰에서 ‘가장 가까운 국제정치 인사’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가장 먼저 꼽았다. 그 이유에 대해 “같은 이공계 출신 여성 정치인이고, 2000년에 내가 독일을 방문했을 때 인연이 되어 만난 이후로 지금까지도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도 2005년에 만난 이후로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고, 최근에 만난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신뢰감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 인터뷰는 지난달 9일 서면으로 진행됐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박 대통령은 개성공단 문제에 대해 “개성공단 중단을 해결할 책임이 북한에 있다. 적당히 타협해 정상화시켰다가 북한의 일방적인 약속 파기로 또 공단 가동이 중단되는 악순환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박근혜 대통령#메르켈 독일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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