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튜브 동영상… 저작권 침해 또 삭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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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인터넷에 올린 동영상이 저작권 침해 혐의로 또 삭제됐다. 이달 들어 두 번째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는 21일 북한이 게재한 동영상 ‘미국의 덕이다’에 대해 미국 제니맥스사가 저작권 침해 항의를 해옴에 따라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동영상은 배경음악으로 제니맥스사가 제작한 비디오 게임 ‘디 엘더 스크롤스 4’의 사운드트랙을 무단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영상에서는 한국 언론사의 뉴스 동영상과 그래픽도 무단 사용됐다.

이에 앞서 북한은 6일에도 뉴욕이 불타는 동영상을 게재했다가 미국 액티비전사의 게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의 한 장면인 것이 탄로나 삭제당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유튜브의 저작권 보호 방침을 계속 위반하다가는 동영상 게재 권리가 원천적으로 박탈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조숭호 기자 shcho@donga.com
#북한#유튜브#저작권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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