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김성태 “김용준, 도덕성-국가원칙 빼면 뭐가 남나”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29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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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29일 여러 건의 부동산투기 의혹, 두 아들의 병역면제 의혹 등을 받고 있는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가장 수준 높은 도덕성, 국가원칙, 대쪽 같은 소신이 김용준 총리 내정자의 트레이드마크이지 않습니까. 그게 사라져버린다면 본인한테 남는 게 뭐가 있을까요?"라며 "그래서 이번 청문회 역시 결코 쉽지는 않겠다는 판단이 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집권당의 일원으로서 지금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에 대해서 김용준 지명자가 청문회 자리에서 적극적으로 적절한 해명해 주기를 바라고 기대하는 마음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후 새누리당 의원으로는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낸 바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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