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문재인 대통령 돼야 검찰개혁 가능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2월 14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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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은 14일 "이번 대선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당선돼야 검찰개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강 전 장관은 이날 오후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한 거리유세에서 "새누리당 5년 동안 검찰이 완전히 무너졌다"며 "문재인 후보가 청와대 민정수석을 할 때 문 수석과 법무부 장관이던 저, 법무비서관인 박범계 의원이 검찰 개혁을 위해 몸을 바쳤다"고 강조했다.

강 전 장관은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한 의혹 제기되고 있고 오피스텔을 몰래 빌려서 불법으로 선거운동을 자행한 의혹을 사고 있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키면 국민이 피땀으로 지켜온 민주주의가 다 무너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1997년과 2002년 대선 때 출마했던 이회창 후보와 이인제 후보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손을 잡았다"며 "이들 과거 세력을 충청인들이 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전 장관은 "어제 정통 민주주의·미래 세력인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가 손을 잡고 대전시민들에게 나타났다"며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만들어준 위대한 충청의 힘을 이번에도 다시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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