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과 함께 치러질 재보선은 2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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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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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자신고 21일부터 접수… 재외국민 투표 22만명 확정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12·19 대선과 함께 치러질 재·보궐선거 지역은 광역단체장 1곳과 교육감 1곳을 포함해 모두 26곳이라고 밝혔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곳은 김두관 전 지사의 사퇴로 치러지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와 곽노현 전 교육감의 당선무효로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재선거다. 인천 중구청장과 광주 동구청장, 경북 경산시장 등 기초단체장 3곳의 재·보선도 대선과 함께 치러진다. 또 광역의원 2곳과 기초의원 19곳도 이번 재·보선 지역에 포함됐다.

선거일에 투표를 할 수 없는 유권자는 21일부터 25일까지 본인의 주민등록지 시군구청이나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부재자신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선관위는 부재자신고를 한 유권자에 한해 다음 달 10일까지 부재자 투표용지를 발송한다. 부재자투표는 같은 달 13, 14일 실시된다. 이번 대선부터는 부재자투표 시간이 오전 10시에서 오전 6시로 당겨지고 마감시간은 오후 4시로 예전과 같다.

한편 재외국민 22만2000여 명이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선에 투표한다. 선관위는 선거권자를 대상으로 명부 열람과 이의신청을 거친 결과 추정 선거권자(223만3695명)의 약 10%인 22만2389명으로 선거인 명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9일(한국 시간 기준) 마감한 재외국민 선거 신고·신청자 수(총 22만3575명)에 비해 1186명 줄어든 것이다. 지난 4월 재외국민 총선 때의 12만3571명보다는 10만 명(80%)가량 늘었다. 재외선거인을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오세아니아 포함)가 11만2992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주(7만3528명), 유럽(2만4134명), 중동(8335명), 아프리카(3400명) 순이다.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
#대선#재보궐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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