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단독/安부인 김미경 교수 임용심사 회의록 입수…부정적 의견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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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8일 22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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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처.
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처.
[앵커멘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의 임용 심사 회의에서
부정적 발언이 속출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채널A와 동아일보가 김 교수의 정년 보장 교원 임용심사 회의록을 입수했는데요. 여기에는 논란을 우려해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들만 있을 뿐, 찬성 발언은 없었던 것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채널A 영상] 단독/安부인 교수 임용심사 회의록, ‘부정적’ 의견 뿐

[리포트]

서울대가 안철수 후보 부인인 김미경 교수의
정교수 채용을 논의한 첫 회의록입니다.

연구실적이 미흡해
전문성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명시돼있습니다.

내부 비판과 대외 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대목도 나옵니다.

임용 찬성 의견은 찾기 어렵습니다.

[스탠드 업: 이현수 기자]
"김 교수의 논문을 재검토한 뒤 열린
두 번째 회의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논문에 이론정리는 잘 돼 있지만 독창적 우수성은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김 교수의 임용안은
8명 찬성, 6명 반대,3명 불참으로 통과됐습니다.

표결 뒤 위원직을 사퇴한 모 교수는
"1차 회의에서 부결을 우려한 일부 위원들의 주장으로 표결이 연기됐고,
2차 회의 전까지 일종의 공작을 많이 했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서울대 측은 "심사위원들간 입장 차이는 있을수 있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전화녹취 : 서울대 관계자]
"원래 절차를 지켜서 결정된것이니까 그 자체를 어떡하겠습니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안 후보 측 금태섭 상황실장은
"서울대가 적합한 규정과 절차에 따라
임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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