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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페이스북에 글 “대립의 시간 끝내야”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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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30 17:14
2012년 7월 30일 17시 14분
입력
2012-07-30 16:06
2012년 7월 30일 1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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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권파 "적반하장..계속 자중해야"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대표가 30일 이석기 김재연 의원 제명안 부결 이후 내홍이 극심해지고 있는 데 대해 "대립의 시간이 이제는 끝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 3개월 동안 계속돼온 대치 상황을 종결짓고 화합해 대중적 진보정당으로 나아가기를 모든 당원들께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지난 5월12일 중앙위 폭력사태 직전 대표직을 사퇴한 뒤 "침묵의 형벌을 받겠다"며 공개 행보를 자제해 온 이 대표가 정치적인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대선 행보에 나선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전 대표는 "화합하고 단합하는 통합진보당을 만들겠다던 우리의 희망이 사라졌다고 좌절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지금 통합진보당의 대립과 분열을 치유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야 역사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끝없는 의혹이 양산되지 않도록 막고 토론의 공간이 마련되도록 만들지 못해 당이 혼돈에 빠져들게 한 것은 제 무능력이 불러온 일"이라며 "침묵과 근신은 그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당권파는 이번 사태를 초래한 장본인이 '화합'을 외치는 것은 "적반하장"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신당권파 관계자는 "당이 극도로 혼란스런 상황에서 당의 분열을 자초한 원인 제공자가 국민과 약속한 침묵의 형벌을 깨고 화합을 말하는 것 자체가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이 전 대표는 계속해서 침묵하며 자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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