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지도부 경선, 서버 장애로 재투표 검토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27일 1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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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은 27일 지도부 선출을 위한 인터넷 투표가 서버 장애로 중단된 데 대해 기술적 문제를 해결한 뒤 재투표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오전 혁신비대위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진보당은 투표 결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일부 손상돼 복구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투표 결과를 모두 무효로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부터 진행된 인터넷 투표는 전날 자정께 서버 장애가 발생된 뒤 중단된 상태로, 현재 투표율은 3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진보당은 비대위회의가 끝나는 대로 비대위와 선관위, 각 선거대책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현재 서버 장애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황으로, 서버 자체나 투표 관리 프로그램의 오류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다.

지도부 경선은 인터넷 투표와 현장 투표, ARS 모바일투표 등으로 진행되며, 인터넷 투표는 오는 28일까지 예정돼 있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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