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장 “FX기종 선정 연기가능”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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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래 방위사업청장은 20일 필요하다면 공군 차기 전투기(FX)의 기종 결정 시기를 얼마든지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 청장은 이날 “사업 참여 업체들은 우리가 정한 목표 시한을 구속적 의무기간으로 느끼겠지만 우리 입장에선 굳이 구애받을 필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10월 말로 기종 결정이 예정됐던 FX 사업이 연기돼 다음 정권으로 넘어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 청장은 “최근 일부 업체의 제안서가 미흡해 재입찰을 해야 하는 탓에 10월 말은 넘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시험평가와 협상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일들이 발생할 수 있어 10월 말 시한은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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