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의 잠재적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동반성장연구소’를 창립한다.
정 전 총리는 11일 지인들에게 보낸 초청장에서 “1 대 99의 사회는 결코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없다”며 “세대간, 계층간, 도농간, 지역간 불균형과 양극화를 하루빨리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동반성장은 이제 더는 미룰 수 없는 이 시대의 과제”라며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모여 동반성장연구소를 만들고 이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직전 동반성장위원장을 지낸 그는 연구소를 싱크탱크로 삼아 대선행보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정 전 총리의 은사인 조순 전 부총리가 고문 자격으로 연구소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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