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이해찬’ 우상호-조정식-문용식 민주당권 도전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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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김한길 오늘 출마선언

민주통합당의 486그룹을 대표하는 우상호 당선자, 손학규 상임고문계인 조정식 의원, ‘나우콤’ 대표 출신의 정보기술(IT) 전문가인 문용식 인터넷소통위원장이 13일 일제히 ‘반(反)이해찬’을 외치며 전대 출마를 선언했다.

우 당선자는 “계파정치, 담합정치 등 짜여진 구도대로 당대표가 결정된다면 국민들은 우리를 주목하지 않을 것이다. 당 주류인 친노(친노무현) 그룹에 먼저 벽을 허물고 손을 내밀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조 의원은 “전대가 낡은 기득권에 기반한 계파 간 세싸움으로 진행된다면 변화는 끝”이라고 했고, 문 위원장은 “이해찬 상임고문의 리더십은 강하지만 대선을 앞둔 시점의 당대표가 독선적으로 강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 고문과 비노(비노무현)그룹의 김한길 당선자는 14일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통합진보당#민주통합당#12·19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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