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신경민 1997년 주식 매입자금 출처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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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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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강남 아파트 3채 값”
신 후보측 “악의적 사실 왜곡”

새누리당이 이틀째 민주통합당 신경민 후보(서울 영등포을·사진)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5일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전광삼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신 후보는 1997년 우성사료 주식 5만 주의 매입 자금 출처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신 후보 내외가 매입한 5만 주의 시가가 당시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3채 값(8억∼10억 원)에 해당하는데, MBC 기자로 월급을 받아 생활했던 신 후보가 어떻게 거액의 주식 매입 자금을 마련했는지 의문이라는 것.

또한 전 부대변인은 “신 후보의 장인인 정인범 우성사료 회장이 보유 주식을 매도하고, 신 후보 등 친인척이 이를 매수하는 과정에서 매매정보를 공유한 것 아니냐”며 내부자 거래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신 후보 측은 “MB(이명박 대통령) 정권이 신 후보에 대해 2008, 2009년 사찰을 하고도 흠을 찾지 못했다. 신 후보를 흠집 내기 위한 악의적 사실 왜곡이다”라며 “내부자 거래 의혹도 사실 무근이다. 대응할 가치를 못 느낀다”고 말했다.

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4·11총선#새누리당#민주통합당#신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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