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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盧정부 문건은 공식적 감찰 보고자료”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4-01 16:16
2012년 4월 1일 16시 16분
입력
2012-04-01 16:04
2012년 4월 1일 16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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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1일 청와대가 전날 KBS 새노조가 폭로한 총리실의 민간인 불법 사찰 문건의 80% 이상이 노무현 정권에서 이뤄졌다는 지적에 대해 "공식적 감찰 보고 자료와 사찰을 구분하지 않은 채 국민을 혼동시키고 있다"고 반박했다.
MB새누리심판국민위원회 박영선 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무현 정부 시절에 했다고 청와대가 지적한 문건은 당시 경찰청 감사관실이나 다른 곳에서 실시한 공직기강을 잡기 위한 공식적인 보고 자료"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다만 어제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이 '사찰 문건'이란 표현을 쓴 것은 청와대가 사찰을 해 왔음을 처음으로 시인한 기자회견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총리실에서도 회견을 통해 사찰논란이 정치적으로 이용되면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며 "결국 MB 정부 스스로 사찰공화국임을 입증하는 회견이었다"고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진상고백이나 사죄를 해도 모자란데도 마치 노무현 정부 때도 했다는 이유로 민간인 사찰을 물타기하거나 대국민 사기행위를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는 "민간인 사찰은 영포라인이라는 특정 인맥을 통해 이뤄진 광범위하고 무차별적인 뒷조사 사건"이라며 "검찰은 사건을 수사하면서 확보한 전 공직윤리지원과의권모 수사관 등이 보관하고 있던 USB 메모리를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 위원장은 "어느 정권 할 것 없이 불법사찰을 했다는 것이 밝혀진 셈"이라는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공직기강을 잡기 위한 감찰과 정적이나비판세력, 민간인 사찰을 구별하지 못한 어리석은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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