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핵안보정상회의 대비… 대북정보태세 인포콘 격상

  • 동아일보

군 당국이 26, 27일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대북정보작전 방호태세인 인포콘을 13일 한 단계 올렸다. 군 당국의 인포콘 격상 조치는 지난해 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군 소식통은 “북한이 핵안보정상회의를 방해하기 위해 국가 주요기관 인터넷에 대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 거부) 공격 같은 사이버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인포콘을 5단계(평시 준비태세)에서 4단계(증가된 경계태세)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합참의장이 발령하는 인포콘은 모두 5단계로 이뤄져 있으며 사이버 공격 확률이 높아질 때마다 한 단계씩 올라간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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