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경제 어려울 때 금융 역할이 중요”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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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7일 “경제가 어려울 때 금융이 어떻게 해주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것이(금융이 해주는 것이) 세계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의 하나이고 경기가 좋을 때보다 어려울 때 잘해주는 게 경쟁력을 마련할 수 있는 기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경제 상황이 어려운 때 금융이 필요한 부분을 지원해줘야 국제경쟁력이 살아난다는 의미”라며 “중동 오일머니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해보라는 취지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 대통령은 “세계 경제가 하락한다고 해서 대한민국 경제가 똑같이 하락한다고 생각하지는 말아야 한다”며 “경기가 나빠지고 수요가 줄어도 경쟁력 있는 제품은 판매량이 줄지 않듯이 경쟁력 있는 기업과 국가는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경제가 아직 불확실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강점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고 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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